風 前 燈 火
바람풍 앞전 등불등 불화
등잔등
등잔불이나 촛불이 거센 바람 앞에서 꺼질듯 말듯 껌벅거릴 때처럼
사람의 운명이나 나라의 운명이 위태롭고 불안한 상황을 비유해 풍전등화라 한다.
*의병이 지키려 했던 조국*
1905년 일본은 우리의 외교권을 박탁하기 위해 고종의 허가 없이 강제로
을사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풍전등화에 놓인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의병을 조직하여 활동하였는데요.
의병을 비롯한 백성들은 을사조약의 폐기를 요구하며 목숨을 바쳐 격렬하게
투쟁했습니다.
고종이 강제로 왕위에서 물러나고 대한 제국의 군대가 해산되자 전국 각지에서는
의병 운동이 더욱더 강력하고 거세게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ㅇㅣㄹ제는 대대적으로 의병을 탄압하면서 수많의 의병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게 되었습니다.
살아남은 의병은 만주나 연해주로 이동해 항일 투쟁을 힘겹게 이어 나갔습니다.
*사자와생쥐 이야기*
발을 헛딛은 생쥐가 낮잠을 자는 사자위에 떨어지게 되었어요.
사자는 낮잠을 방해했다며 생쥐를 잡아먹으려고 했습니다.
목숨이 풍전등화에 놓인 생쥐는 "한번만 살려주시면, 꼭 은혜를 갚을께요"라며
말했습니다.
사자는 그 말에 코웃음을 쳤지만 생쥐의 꼴이 불쌍하여 그냥 놓아주었지요.
며칠 후 길을 걷던 사자는 사냥꾼의 덫에 걸려 그만 큰 구덩이에 빠져
갇히고 말았습니다.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칠수록 그물이 조여 사자의 목숨이 풍전등화에 놓였지요.
그때 생쥐가 나타나 이빨로 그물을 갉아 사자를 구해주었습니다.
약속대로 은혜를 갚은 것이지요.
비슷한말
累(여러누)卵(알란)之(갈지)勢(권세세)
<층층이 쌓아 놓은 알의 형세라는 뜻으로 몹시 위태로운 형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百(일백백)尺(자척)竿(장대간)頭(머리두)
<백 자나 되는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으로 몹시 어렵고 위태로운 지경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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